충북 '오송 임상시험센터' 건립 청신호
설계비 8억3000만원 확보 전망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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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오송 임상시험센터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새누리당 이종배(충주) 의원은 2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임상시험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 8억3000만원이 확보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애초 국회로 넘어온 정부 예산안에는 대구 첨복단지 임상시험센터 건립 예산만 반영됐다. 하지만 국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 의원 등이 대구와의 형평성을 주장, 보건복지위 심사과정에서 예산이 세워졌다. 국회 예산심의 통과도 눈앞에 뒀다. 임상시험센터는 첨복단지 내 연구기관·기업이 내놓은 성과물을 전문적으로 임상시험을 하는 곳이다. 성과물은 (동물) 전임상과 임상시험(1~3상), 인·허가, 상용화 등의 단계를 거쳐 제품화된다. 제품화하기 전 최종 단계인 임상시험이 이뤄지지 않으면 연구 성과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이 센터가 오송에 들어서면 이런 우려는 사라지게 된다. 첨복단지가 '반쪽자리'로 전락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이 의원은 "오송과 대구 첨복단지는 다른 분야에 특화·육성되고 있어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설계비 반영으로 공평한 예산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오송 임상시험센터 건립에는 3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건축비 290억원을, 부지조성 등 나머지 사업비는 충북도가 부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yjc@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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