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2차 확장사업' 앞당긴다

청사 좌측 5년 일찍 증축하기로 

다음 달 말까지 용역 업체 선정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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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의 포화 상태가 급격히 빨라지면서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의 2차 확장 사업이 조기에 추진된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국제선 여객터미널 증축 2단계 기본계획 수립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키로 하고, 다음 달 말까지 용역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3억 5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국제선 좌측 확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당초 추진 예정 시점인 2020년보다 5년 일찍 추진된다.


이번 용역에서 청사 확장 규모, 건축 방식 등이 정해지면 오는 2017년 상반기 확장 공사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국제선 청사 이전안이 제시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해 공사가 시작된 국제선 1단계 사업은 청사의 우측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2단계 용역이 앞당겨진 것은 최근 김해공항의 국제선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부터 5년간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연평균 16.4%이다.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은 486만 5천 명으로 기존 청사의 연간 수용 인원인 464만 명을 넘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국제선 이용객이 478만 9천 명으로 연말까지는 5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국제선 청사 1차 확장 용역의 예상치를 훌쩍 초과한 수치다. 당시 용역 보고서는 연평균 이용객 증가율을 오는 2020년까지 매년 10% 정도로 예측한 바 있다.


특히 내년 6월께 가덕도 신공항이 확정되더라도 완공까지 최소 10~15년이 걸릴 전망이어서 김해공항 국제선의 조기 추가 확장은 절실하다는 게 공항공사의 분석이다. 

부산일보 김준용 기자 jun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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