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1조원 규모 필리핀 '마신록(Masinloc) 석탄화력발전소' EPC 수주

600MW 규모 개량 및 증설공사 

칠레에서만 총 4개의 석탄발전소 수주


필리핀 '마신록(Masinloc) 석탄화력발전소 전경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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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황태현)이 1조원 규모의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1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미국 AES의 필리핀 자회사인 MPPCL(Masinloc Power Partners Co., Ltd.)와 발전용량 600MW 규모의 마신록(Masinloc)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잠발레스 마신록 지역에 600MW 규모의 초 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약 38개월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입증된 세계적인 EPC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주처와의 신뢰관계 속에서 맺어진 결실이라고 포스코건설은 강조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 AES가 발주한 칠레 벤타나스(Ventanas) 석탄화력발전소를 계약하면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 시장에 진출했다. 그 후 포스코건설은 AES가 발주한 캄피체, 앙가모스, 코크란 등 현재까지 칠레에서만 총 4개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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