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가산 산업단지 조성사업' 내년 6월 보상 착수

그린벨트(GB) 문제 해결

74만6000㎡

2019년 하반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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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년간 지연돼 온 양산시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74만6000㎡) 조성사업이 마침내 내년도에 착공된다. 이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사업지 내 그린벨트(GB) 해제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난 26일 동면 가산일반산단 그린벨트 해제 건을 심의, 조건부 가결시켰다고 통보해왔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 중도위는 가결 조건으로 ▷사업지 내 복합용지 2곳(6만3000㎡)의 면적 축소 ▷지원시설(3만8000㎡) 면적 축소 ▷사업지 내 녹지 축을 한 곳에서 두 곳으로 확대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 사업은 앞으로 국토부 중도위의 조건 충족 여부 확인 및 승인, 국토부 그린벨트 해제 고시, 산단 개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따라서 내년 6월 보상과 함께 착공에 들어가 2019년 하반기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산단은 전체 사업지의 91%인 68만990㎡가 그린벨트이다. 국토부 중도위는 그간 사업지 내 일부가 보존가치가 높은 녹지라는 등 이유를 들어 그린벨트 해제에 난색을 표시하며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시가 대체녹지를 조성하는 등 사업 당위성을 설득해 이번 가결을 이끌어냈다.


가산일반산단은 부산과 양산 경계 지점에 위치한 데다 인근에 양산 신도시와 동면 사송보금자리주택지(내년 말 착공 예정)를 끼고 있다. 또 주변에 경부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부산~대구 고속도로가 있는 등 교통여건도 좋아 산단으로는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산단이 조성되면 부산과 양산 등 지역 기업체의 공장 용지난을 더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가산산단 조성으로 양산은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인근에 신도시가 두 곳이나 있어 일손 확보도 용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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