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 한신 4지구, 6개 단지 대규모 통합 재건축 추진

5개 단지 통합 재건축 + 신반포 20차 추가

3,000여 가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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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 일대 알짜 재건축 사업 중 하나인 신반포 한신 4지구 5개 단지 통합 재건축에 신반포 20차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신반포 4지구는 총 6개 단지 3,000여가구를 훌쩍 뛰어넘는 대규모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반포 한신 4지구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다음달 5일 열리는 조합 창립총회에서 신반포 20차를 편입시키는 안건을 심의하기로 했다.


신반포 한신 4지구는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9호선 고속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반포 8·9·10·11·17차 5개 단지 2,640가구로 구성된 데 더해 이번에 20차가 추가로 포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지구 통합 재건축은 20차 112가구를 포함해 총 2,752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통합 재건축 후에는 3,000가구 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신반포 4지구는 총회 이후 다음달 말까지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내년 중 사업시행인가까지 마칠 계획이다.


한편 통합 재건축에 포함되는 신반포 20차의 매매가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용면적 143.950㎡(9층)의 경우 지난 3월 13억8,000만원에 거래됐으나 현재 매도 호가가 17억원까지 상승한 상태다.

서울경제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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