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철도 '강릉차량기지' 내년 2월 착공
이달 중 발주 및 입찰 착수
1962억원 규모, 2017년 말 완공
강릉차량기지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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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 철도건설에 따른 강릉차량기지 건설공사가 본격화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이달중 구정면 강릉차량기지 건설공사 발주 및 입찰에 이어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착공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강릉차량기지는 구정면 덕현리 29만5314㎡ 부지에 오는 2017년말까지 모두 1962억원을 들여 고속열차 12편과 일반 열차 8편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이미 기획재정부 및 조달청과 총사업비 협의를 마쳤고 실시계획 승인 등 필요한 행정절차도 대부분 마무리됐다. 공단 측은 “강릉차량기지는 열차 운행시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2017년말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과 함께 완공되어야 하는 만큼 공사를 서둘러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구정면 주민들은 “차량기지만 건설되면 마을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데다 혐오시설만 있는 지역으로 전락할 수 있기에 화물터미널도 함께 설치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주민들은 또 “건설 부지에 포함되지 않은 필지에 대한 포괄적인 대책이 필요하고 공사 중 소음 및 비산먼지,진동 피해에 대해서도 확실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타 지역 철도기지의 예를 살펴볼 때 혐오시설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전혀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주민들이 원한다면 타 지역 철도기지 견학의 기회도 제공하는 등 민원 해소를 위한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 koo@kado.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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