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포산~서망간 도로 개선사업' 본격화

내년 하반기 착공

국비 1000억원 투입


진도군 포산~서망간 도로 개선사업 노선도

출처 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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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좁고 굴곡이 많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진도군 포산~서망간 도로 개선사업에 국비 1000억원이 투입된다.


진도군은 이 공사가 끝나면 4계절 풍부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서망항 물류 여건과 관매도 등 해상국립공원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은 도로 선형이 불량하고 협소해 교통사고가 빈번한 포산~서망간 도로 20.3㎞에 대한 확포장공사를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에는 국비 1013억원이 투입되며, 2021년 하반기 공사가 마무리된다.

진도군은 17일 오후 3시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건설공사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는 사업 시행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건설공사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민들의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진도 포산~서망간 도로는 지난해 9월 국무회의에서 국가재정법 제38조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제외사업으로 결정돼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도로가 건설되면 국도 18호선 시설 개량에 따른 낙후지역 개발촉진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체계적인 도로교통 시설 정비로 계획적인 도로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봄 꽃게, 여름 오징어, 가을 꽃게, 겨울 조기" 등 서망항 수산물의 원활한 물류수송이 기대된다.


 "전남도 선정, 가고 싶은 섬"인 관매도 등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조도면 방문을 위한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또 산업과 휴양의 복합기능을 갖춘 서남해안의 물류 거점항으로 건설 중인 진도항 분양 등 투자유치 활성화도 예상된다.


이 사업은 2016년 7월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관계기관 행정협의 후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2016년 12월부터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국도 18호선 포산~서망간 도로 개설의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수차례 강조하고 사업 시행 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것을 요청했다"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일보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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