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옛 한전부지 내 변전소 이전·신축 허가하기로...GBC건립 '청신호'

현대차그룹,

"GBC 건립 마지막 장애 사라져

2017년 1월 착공 "

올해 말 변전소 이설 착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그동안 현대차의 공공기여 사용을 둘러싼 서울시와의 이견 탓에 관

련 지침을 들어 변전소 이전에 부정적 태도를 보여왔지만 고민 끝에 이전 허가와 신축 방침을 12일 

발표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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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지을 예정인 삼성동 옛 한전부지 내 변전소 이전을 허거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GBC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금 사용 용처를 두고 서울시와의 갈등을 빚던 강남구는 현대차 측의 한전부지 내 변전소 이전·증축 허가 신청을 반려한 바 있다. 변전소 이전은 개발사업의 사전단계라고 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옛 한전부지가 현대차그룹에 매각된 후 ‘한전부지의 새 주인이 된 현대차그룹을 적극 환영하고 세계 최고의 GBC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와 같은 기조에서 부지 내 변전소의 이전을 허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서울시의 잘못된 규제를 바로 잡고자 기다렸지만 개선되지 않고, 수백조원에 달하는 공공이익을 낼 현대차 사옥 조성 사업을 마냥 발목 잡을 수 없어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9월24일 매입금 잔금을 완납, 변전소 부지도 소유하게 됐다. 한전부지 지하에 있는 변전소는 부지 내 가장자리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 계획 안에서 GBC 개발도 포함해 공공기여금 사용 방향을 상정하고 있지만, 강남구는 공공기여금을 영동대로 개발에 우선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는 “영동대로의 지하 교통망 등 기반시설 확충 없이는 향후 영동대로에서 점화하는 경제열기를 지속시킬 수 없다”며 “영동대로 원샷개발은 절대 지역이기주의 발상이 아니고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영양가 있고 시급한 영순위 기폭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경향신문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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