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전북-中 칭다오 식품클러스터' 제안

전경련, 식품산업 선진국 사례에서 7가지 핵심 요인 꼽아

①클러스터 ②농업법인 ③세계화 ④표준화 ⑤품질체계 ⑥교육 ⑦R&D

식품산업은 기회,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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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식품시장(5.3조 달러)은 세계 자동차 시장(1.7조 달러)의 3배, IT시장(2.9조 달러)의 1.8배에 달할 만큼 거대한 시장이다. 특히 국내 식품산업은 1,000조 원이 넘는 중국 식품시장이 인접해 있고 아시아 한류 열풍 등으로 기회요인이 크지만, 현실은 이 기회를 충분히 누리고 못하는 실정이다. 상장된 식품사 매출액을 모두 합쳐도 네슬레의 60%에 불과하고, 식품 수출액 또한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업종 대비 10%미만 수준이다. 최근 3년(’11~’13) 성장률도 1% 내외에 불과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선진국 국가 사례 분석을 통해 국내 문제점 및 육성방안을 제시하였다.


선진국의 식품산업 성공 사례로 본 7가지 요인 


전경련, 덴마크·스웨덴 식 『韓·中 식품클러스터』 제안

덴마크·스위덴 국경 지대에 있는 외레순(Oresund) 식품클러스터(이하 외레순)는 코펜하겐, 룬트 등 14개 대학과 유니레버, 칼스버그 등 400여 개 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밀집해 25만 명의 고용인력이 연간 680억 달러(약 77조 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2만여 명 연구진들이 식품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R&D 네트워킹 또한 활발하다. 핀란드에서 개발됐다고 알려진 자일리톨도 실제로는 외레순에서 개발된 대표적인 상품이다. 현재의 외레순은 ’80년대 후반 덴마크의 실업률이 16%까지 치솟고 스웨덴 또한 EU 가입에 따른 시장개방으로 위기감이 고조되자 양국의 경제위기 돌파구로써 시작되었다.


전경련은 덴마크·스웨덴과 같이 한국도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韓·中 (전북·칭다오) 식품클러스터(假)』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국가주도로 추진 중인 전북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활용하여 중국 칭다오와 연계하는 방안이다. 최근 칭다오에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가 개소(’15.8월)했고 칭다오조리엔 그룹 등 중국 선도식품 기업들 또한 전북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진출할 계획(’13.10월)이라고 밝히는 등 이미 두 지역 간 식품산업 교류도 활발하여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하였다. 韓·中 식품클러스터 조성으로 각 국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공동 연구할 수 있고, 통관절차 간소화 및 비관세장벽 완화를 통해 양국에 긍정적인 경제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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