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 관급 전기공사 연이어 수주

한화그룹  

LH 134억·도로공사 58억 사업 낙찰, 

내부의존도 낮추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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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인 한화S&C가 연이어 관급 전기공사를 수주했다. 그룹 일감 의존도를 낮추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전기업계에 따르면 한화S&C는 지난 9월 말 LH공사에서 발주한 '인천서창2 2블록 아파트 전기공사 10공구' 사업을 134억 원에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서창동 일원에 시행되는데 2블록의 경우 리츠 1228호를 조성한다. 한화S&C는 사업을 주관하는 '엔에이치에프 제4호 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공공임대 리츠)'와 공사계약을 맺었다.


한화S&C는 지난 2일에도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서 발주한 '고속국도 제 65호선 삼척-동해간 전기공사(2공구)' 사업을 58억 원에 낙찰받았다. 삼척-동해 고속도로사업은 지난 2009년 강원권 관광 및 지역 교통량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남북교류 활성화에 대비하기 위해 시작됐다. 


총 4개 공구로 나뉘는데 도로시공사업은 △1공구 한진중공업, 동천건설 △2공구 현대산업개발, 대금종합건설 △3공구 GS건설, 우영종합건설 △4공구 한진중공업, 동천건설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S&C는 이 중 2공구 전기공사를 맡게 된 것이고 공사 기간은 330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S&C는 2001년 설립된 업체로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가 50%, 김동원 ㈜한화 디지털팀장 25%, 김동선 한화건설 매니저 2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 후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과 구축 및 관리업, 컴퓨터 주변장치와 소프트웨어 도매업 등 여러 사업을 영위했는데 그룹 내 일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실제로 한화S&C는 별도기준으로 2013년에 4602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 중 55%에 해당하는 2546억 원을 특수관계자들로부터 올렸다. 다음 해 내부일감이 2163억 원으로 감소하자 전체 매출도 4116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따라서 관련 업계에서는 한화S&C가 내부 의존도를 낮추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앞으로 전기공사와 정보통신공사 등에 힘을 싣고 관급공사 수주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더벨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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