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마지막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 2파전으로 압축
11월 27일 입찰 마감
올해 마지막 강남권 물량
서울 서초동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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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강남권 마지막 재건축 사업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서초 무지개 아파트' 사업권 수주전이 삼성물산과 GS건설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지난달 13일 현장설명회에 19곳의 건설사가 참여했으나,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가장 적극적으로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2파전으로 좁혀졌다는 분석이다. 9일 조합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초구청이 진행한 홍보설명회에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금성백조주택, 제일건축 등 6곳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서울권 재건축아파트는 대형브랜드 아파트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서울 시내 수주전에서 중견.중소건설사가 수주에 성공한 사례는 전무하다. 여기에 대림산업은 최근 입찰 참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방침을 정한 상태다. 포스코건설의 경우 아직 참여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현대건설도 사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합측에 따르면 적극적인 문의는 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감안하면 삼성물산, GS건설의 2파전이 유력하다는 게 조합과 인근 부동산중계업소의 설명이다. 현재 삼성물산과 GS건설은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사고 있는 모습이다. 입찰 마감일이 이달 27일이기 때문에 포스코건설이 입찰참여를 결정하더라도 삼성물산이나 GS건설이 주도하는 판세를 뒤집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현장설명회 이후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나머지는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에 무지개아파트는 서초동 래미안 브랜드 타운 조성에 필수적인 곳이다. 이미 서초동 우성 1, 2, 3차 아파트의 재건축 시공권을 따낸 삼성물산은 서초 무지개아파트와 내년도 예정된 신동아 아파트까지 수주할 경우 5000가구 이상의 래미안 타운 조성이 가능해진다. 더욱이 무지개 아파트는 서초동 삼성사옥과도 가깝다는 점에서 안방과 같은 곳이다. 안방자리를 내준다면 다른 건설사에 내준다면 자존심에 생채기가 날수 있다는 분석이다. GS건설은 올해 재건축시장에서 6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렸지만, 아직 서초동에 '자이' 브랜드의 진출 사례가 없다. 만약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성공한다면 역시 신동아 아파트 수주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입찰에서는 건설사가 써내는 시공비가 얼마가 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비가 낮을 수록 조합원 분담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3.3㎡당 분양가는 4000만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며 "최종적인 조합원 분담금은 이달 27일 입찰이후에야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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