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남양주 평내동 진주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
재건축 사업 첫 진출
1,891가구 규모 내년 9월 착공
남양주 진주아파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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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이 재건축 사업을 첫 수주했다. 이 회사는 최근 남양주 평내동 진주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공식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희건설은 재건축 재개발 사업과 뉴스테이를 혼합한 형태의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수주한 남양주 진주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21개동, 1,89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9월 착공과 함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준공은 2019년 12월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몇 년간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집중하던 서희건설이 남양주 재건축사업을 첫 수주함으로써 수도권 대단지를 시작으로 재건축사업에 진출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그동안 서희건설은 재개발사업 실적은 있었으나, 재건축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양주 재건축사업 수주의 결정적인 성공요인은 타 건설사들이 참여를 꺼리던 조합주택사업을 전국물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이끈 조합사업 관리 및 성공노하우와 대한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쌓은 최다 시공 실적의 아파트 건축 기술을 진주아파트 조합원들이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이 단지는 경춘선 평내 호평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수석 호평간 도시고속화 도로를 통한 구리시 및 서울 강북권 진출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단지 1km 내에 구룡초등학교, 평내초등학교, 평내중학교, 호평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신도시급 규모의 공공주택사업지구 다산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접지역 주거환경개선효과와 이에 따른 향후 개발가능성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남양주 재건축사업은 무엇보다도 서희건설의 첫 재건축사업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지역주택조합사업을 통해 좋은 상품을 선보이며 쌓은 노하우로 이번 사업을 수주한 만큼, 서희건설의 남다른 설계와 상품 노하우를 녹여 남양주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희건설은 정부의 대규모 택지 및 신도시개발 잠정중단,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재건축 연한 단축 등의 영향으로 향후 도시정비사업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과 기존 주택 노후화에 따른 시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재건축∙재개발사업에 준비를 해왔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을 통해 구축한 브랜드인지도와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조합주택사업을 성실히 시공으로 이어지도록 하면서 얻은 주택시장에서의 신뢰도와 자신감을 앞세워 재건축∙재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낙후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심재생사업에 수요가 있다고 보고 지역주택조합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재건축 뿐만아니라 재개발과 뉴스테이를 혼합한 형태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kolee@ikld.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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