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지지부진 울산 ‘강동리조트 조성공사’, 본격 재개
롯데건설 제출
강동리조트 조성 계획 변경 승인 및 조성사업 허가 완료
소송과 공사비 조달 문제 등 해결
강동리조트(워터파크) 조성공사 조감도. 출처 울산매일
울산시가 강동리조트(워터파크) 조성공사를 다음달 본격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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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지지부진하던 강동관광단지의 핵심선도사업인 ‘강동리조트 조성공사’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울산시 북구청은 강동관광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롯데건설 측이 제출한 강동리조트 조성계획변경 승인 및 조성사업 허가를 조기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북구청은 강동리조트 실시설계 변경에 따라 롯데건설이 지난달 26일 제출한 조성사업 허가신청서에 대해 검토를 실시, 이번 달 4일자로 강동관광단지 조성계획(변경)승인, 도시관리계획(유원지 조성계획)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구청은 이날 강동리조트 조성사업 허가를 최종 마무리하고 시행사에 통보했다. 울산시와 북구 측은 롯데건설의 연내 공사재개를 위해 사전 서류검토 및 행정절차 단축 등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북구 강동리조트 사업은 소송과 공사비 조달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했다. 강동리조트는 지난 2007년 2월 착공에 들어갔지만 경기 불황 등으로 2009년 공정 37% 상태에서 중단되면서 6년째 방치됐다. 지난해 말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한 정갑윤 국회부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등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면서 공사가 재개되는 듯 하다가 롯데건설 법정 공방, 자금 조달 등의 문제로 다시 사업 속도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롯데건설은 지난 5월 강동리조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울산시와 맺고, 설계변경 및 허가신청서 작성을 마무리했다. 시와 북구청과 사전 실무협의를 진행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강동리조트 조성사업은 총 3,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 2차로 나눠 워터파크, 캠핑장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가 조성되는 대형건설공사다. 1차 추진사업은 10만 8,985㎡부지에 지하2층~지상13층 규모의 콘도 294실과 1,47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켄벤션(약1,472명 수용, 2,230㎡), 실·내외 워터파크(2만 4,479㎡) 조성 등이다. 2차 사업은 오토캠핑장(30사이트, 8,106㎡)과 판매 및 문화시설(3만 1,100㎡) 조성 등이다. 북구청 측이 허가한 부분은 1차 사업분이며, 2017년 상반기에 1차 사업분이 마무리되는 대로 콘도, 워터파크, 컨벤션이 개장된다. 이후 롯데건설 측은 2차 사업분 착공에 들어가며 오는 2018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강동리조트 공사 재개와 테마파크 내 국비사업인 시민안전체험교육센터 착공에 힘입어 지지부진하던 강동관광단지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매일 서승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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