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바이오 장기 3D 프린팅 사업 전주기 지원한다
개발부터 판매까지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진단치료 일체형 내시경, 생체삽입형
소형기기, 혈당측정 렌즈, 바이오장기 3D프린팅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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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국내 기업의 의료기기 시장점유율을 현 세계 11위 수준에서 7위까지 도약시키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는 공동으로 미래 의료기기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개발 및 사업화 전략을 담은 ‘바이오 미래전략2(의료기기)’를 2일 발표했다. 바이오 미래전략2는 미국, 일본 등 의료기기 선진국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태동기 분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유망 의료기기의 개발부터 시장진입, 판로확대 등의 전주기를 부처간 협업을 통해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태동기 유망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가 현재 1043억 원에서 내년에는 1162억 원으로 확대된다. 특히 2016년 이후 의료기기 관련 사업 신규 과제의 30% 이상을 미래 유망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 유망분야로는 진단치료 일체형 내시경, 바이오장기 3D 프린팅, 생체삽입형 소형기기 등 ICT 기술과 생체대체 소재 기술이 융합된 분야가 꼽혔다. 혁신 제품의 조기 시장진출을 위한 예산도 올해 124억 원에서 내년에는 163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의료기기의 원활한 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를 기존 6곳에서 2017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해 시장 진입의 애로사항을 개선한다. 또 2020년까지 500억 원 이상의 펀드자금을 투입해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한다. 전문인력 공급을 늘리기 위해 특성화대학원을 기존 2곳에서 2020년까지 6곳으로 늘리고, 오송, 대구, 구미, 원주 등 지역에 구축된 기업 인프라 지원도 강화된다. 정부는 국내외 판로개척을 통해 국산의료기기 점유율을 현행 38%에서 2020년까지 45%로 확대하고, 의료기기 수출기업 수를 813개에서 1000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사이언스 이우상 기자 idol@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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