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난 속 '금강-보령댐 연결 도수로 공사' 긴급 착수

부여 온해리 40번 국도서 첫 삽

가뭄 긴급공사로 내년 2월 공사마무리


도수로공사 착수현장. 출처 충청신문


[참고자료]

'가뭄 비상' 2015 전국 누적 강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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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백제보의 금강 물을 물 부족사태를 빚고 있는 보령댐으로 보내기 위한 도수로 설치공사가 시작됐다.

 

29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식 착공일은 30일이지만 하루 전인 이날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관로 매설작업은 부여군 온해리 일대 40번 국도에서 첫 삽을 떴다. 40번 국도를 따라 이미 30여m 땅파기가 시작됐으며 길이 6m, 지름 1.1m 짜리 관로 5개 연결을 마쳤다.

 

금강 백제보 하류 6km 지점에 설치될 취수장과 21km 떨어진 보령댐을 연결하는 관로 매설작업은 30일 공식 착공과 함께 12개 공구에서 동시에 작업이 진행돼 내년 2월이면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공사가 완공되면 금강 백제보 하류 6km 지점에 설치된 취수장에서 물을 끌어올려 보령댐 상류 반교천 일대에 하루 11만5000t의 물을 흘려보내게 된다.

 

K-water는 취수장에 마이크로 필터 등의 전처리시설을 설치하고, 보령댐 상류 반교천 일대에는 자연식생 시설을 추가하는 등 수질 악화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고도처리 시설이 없는 보령댐 정수장에 조류·냄새 제거를 위한 활성탄·염소 투입시설을 보강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수로 건설사업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부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며 “도수로가 완공되면 충남 서북부지역 내년 봄 가뭄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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