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가을밤에 어울리는 노래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코끝을 스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날씨가 확 추워진 듯 한데요! 가을이 한창 무르익어 가고 있다는 증거겠죠 :
이런 쌀쌀한 가을 날씨는 보통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고 하죠!
하지만 방울이는 음악 감상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람도 선선하고, 낙엽도 후두두 떨어지며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가을밤,
음악을 틀고 감상한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지 않나요 ♪
그래서 오늘은 시원한 가을바람을 쐬며 들으면 좋을 노래들을 들고 왔습니다!
▮ 10cm <10월의 날씨>
10cm가 1년 만에 선보인 신곡 <10월의 날씨>입니다. 기타 선율이 굉장히 듣기 좋은 곡인데요, 가을밤, 두 눈을 감고 들으면 참 좋을 것 같지 않나요? 특히 가사처럼 가을비가 오는 날이면 떨어지는 빗소리와 기타 선율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멋진 밤이 될 것 같습니다 :
오늘의 날씨는 그리 맑지 않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 포근합니다
오늘의 날씨를 난 믿지 않지만
참 오랜만에 외출을 준비합니다
용기를 내 거리를 나와 보니
괜히 나만 우울했나 봐
젖은 우산 같던 마음도 마를 것 같아
기분 좋은 남들처럼
아름답기만 한 하루가
이제 시작될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구름이 몰려 또 한바탕 소나기를 뿌리고
우산 따위 있을 리 없지
오늘 분명히 비는 없다 했는데
그랬는데
- 10cm <10월의 날씨> 中 -
▮ 로이킴 <가을에>
외롭고 쓸쓸한 가을의 느낌을 참 잘 살려낸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노랫말, 그리고 멜로디의 분위기가 좋은 로이킴의 가을송입니다. 전반적으로 이어지는 기타와 첼로 선율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을 서정적으로 잘 표현해준 곡인데요! 듣고 있으면 가을이 성큼 내 안으로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나뭇잎들이 노랗게 물들 때쯤 내 가슴은 더 시려오네요
그대도 내 생각에 잠 못 이루고 앙상한 나뭇가지만 기다리나요
내 꿈은 소박합니다 그저 그대와 앉게
낙엽 쌓인 벤치 위에 해저물때까지만 앉게
- 로이킴 <가을에> 中 -
▮ 자우림 <스물 다섯, 스물 하나>
이번에 소개해 드릴 노래는 자우림의 <스물 다섯, 스물 하나>입니다. 자우림의 특유의 마음을 쿡쿡 찌르는 멜로디와 꿈과 다른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애환을 녹인 가사도 정말 인상적인 곡입니다. 밤에 틀어놓고 감상에 젖기 딱 좋은 노래인 듯해요! 가을밤 하늘 아래 앉아, 이 노래를 틀어놓고 떨어지는 가을 낙엽처럼 잊힌 나의 꿈과 열정을 다시 곱씹어보는 건 어떨까요 ♪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 자우림 <스물 다섯, 스물 하나> 中 -
가을이 더욱 깊어지는 밤,
이 노래들을 들으면서 가을의 정취에 푹 빠져보아요
출처 K-water
"from past to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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