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기원, 국내 최대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 진수·명명식 개최

국내 최대 규모 친환경 스마트형 해양과학조사선

순수 국내 기술 제작


해양과학조사선인 ‘이사부호’(R/V ISA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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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은 대형 해양과학조사선인 ‘이사부호’(R/V ISABU)의 진수·명명식을 23일 경남 창원시 STX조선해양에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이사부호의 진수·명명식에는 해양수산부 유기준 장관과 해양과기원 홍기훈 원장을 비롯해 해양수산개발원 김성귀 원장 등 유관기관 주요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사부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형 해양과학조사선으로서 선장 100m, 총 톤수가 5,900톤 규모로 저소음, 저진동 운항 설비와 친환경 연소처리 장치, 첨단 ICT 정보전달시스템 등을 구비하고 있다.


수심 8,000미터까지 탐사가 가능한 초정밀 염분·온도·압력측정기, 심해영상카메라, 다중음향측심기 등 첨단 관측 장비들도 장착하고 있다.


특히, 이사부호는 ‘바다 위의 움직이는 연구소’라 명명될 정도로 연구원 38명 포함, 총 60여명이 탑승한 가운데 55일 동안 중간보급 없이 지구 반 바퀴의 거리를 연속 탐사할 수 있다.


오는 2016년 2월 경 이사부호의 건조가 완료되면 한국은 세계 8번째로 5,000톤급의 대형해양조사선 보유국이 된다.


해양과기원 홍기훈 원장은 “이사부호는 인류의 당면 과제인 기후변화 요인을 규명하고, 대양의 생물과 광물자원 개발과 미지의 해양에 대한 과학 탐사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사부’는 울릉도를 개척한 신라의 장군이자 해양 진출을 도모한 선구적인 인물로서 대형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가 이사부 장군의 진취적인 기상과 도전정신을 이어 받아 세계의 대양을 누비며 바다 개척의 꿈을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설기술 오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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