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제공항 사업 '청신호'

군산공항 확장 활성화 방안 미공군과 협의 완료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개발계획 반영 탄력


23일 전북 군산시가 미공군과 협의를 통해 현재 공항과 평행이설 서남측으로 1311m 떨어지고 

남측방향으로 1300m 이동한 곳에 신규활주로 건설안을 내놨다. 2015.10.23. 

(사진= 군산시 제공) photo@newsis.com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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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의 현안인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군산시는 "최근 시행한 '군산공항 확장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미공군과 협의를 통해 그간 걸림돌이 됐던 고도제한에 관한 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서측 900m 평행 증설(안), OCI㈜ 사업계획에 고도제한이 없는 범위에서 시단을 1350m 남측으로 조정하는 안을 토대로 미군과 협의를 펼쳤다.

미군측은 신설활주로의 중앙선이 기존활주로의 중앙선으로부터 최소 1311m의 거리를 두고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시는 추가 검토에 나서 현재 공항과 평행이설 서남측 1311m 떨어지고 남측방향으로 1300m 이동한 위치에 신규활주로를 건설하더라도 새만금에 계획 중인 철도와의 거리가 2000m이상 확보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 

현 군산공항 주 활주로와 독립 평행한 형태로 현재와 같은 활주로 2743m로 건설한 후 공항 활성화에 따라 3200m급 활주로로 확장하면 B747급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어 장거리 국제선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정하는 운영상의 요구조건에 따라 독립평행 진입도 가능해 군산공항 확장건설안에 문제가 없고 공항 여객청사도 군장인입철도와 연결하면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 교통행정과 한대천 과장은 "군산공항 확장건설안이 충분히 검토된 만큼, 전북도를 비롯한 정치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정책인 제5차공항개발 중장기 개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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