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파주 운정노선 제외

국토부, 도청보고회서 제외 발표

서울시청역도 없던 일로

파주시 '필요하다' 고양시 '착공지연'

지자체 갈등 조짐도


출처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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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 킨텍스~서울 삼성 36.4㎞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기본계획에 파주시와 서울시가 각각 요구하고 있는 파주운정신도시 연장과 서울시청역 추가 설치는 제외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파주시는 킨텍스~운정신도시 6.7㎞ 구간 연장을 기본계획에 포함시켜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반면, 고양시는 노선을 연장할 경우 착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이유로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지자체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경기도청에서 개최한 ‘GTX A노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추진 현황 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GTX A노선 기본계획을 설명했다”면서 “운정신도시 연장과 서울시청역 추가 설치는 일단 기본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토부를 대신해 참석한 설계업체가 공개한 기본계획의 GTX A노선은 당초 구상대로 고양 킨텍스~서울 삼성 36.4㎞를 연결하고, 삼성·서울역·연신내(서울)와 대곡·킨텍스(고양) 5개 역이 설치된다. GTX A노선은 KTX선로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으로 화성 동탄신도시까지 연결된다. 


이 관계자는 “국토부가 GTX A노선 기본계획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오는 12월 말께 기본계획이 확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시에 철도차량기지 위치를 정해달라고 요구했다”며 “국토부에 파주 운정신도시까지 연장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주시는 회의에서 운정신도시 연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30만명의 대규모 신도시가 건설됐지만 서울 도심까지 이어지는 철도가 연결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불편은 겪고 있다”며 “GTX 연장을 이미 수차례 건의했고 다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파주시의 노선 연장 요구에 대해 탐탁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GTX A노선이 조기 착공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 시의 기본적인 입장”이라면서 “파주시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노선이 연장될 경우 착공 자체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중부일보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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