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타운, 연이은 호재에 재개발사업 꿈틀
임대비율 17%→5%로 완화,
분양아파트 연일 완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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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내 재개발 임대주택 건설비율이 대폭 완화됨에 따라 촉진구역들이 사업성 개선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최근 김포지역 분양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시, 완화된 재개발 임대주택 건설비율 고시 김포시가 재개발구역들이 의무적으로 지어야하는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대폭 낮추는 완화정책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사업성을 개선시켜 촉진구역들의 숨통을 트여주겠다는 게 김포시의 복안이다. 지난 16일 김포시는 재개발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5%로 낮춘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내 재개발구역들은 기존에 17%로 지어야했던 임대주택을 앞으로는 5%만 건설하면 된다. 다만 시는 정비계획 수립시 정비구역 세입자의 입주 수요조사를 실시해 시가 정한 비율보다 높을 경우 건설사는 주택 전체 세대수의 5%이하 범위에서 임대주택 비율을 상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개정된 관계법령에 따라 재개발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법정 최대치로 완화했다”며 “이를 통해 김포시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제고되는 한편 사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포뉴타운내 재개발 추진위·조합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표준건축비만 받고 공공에 넘겨야하는 임대주택을 덜 짓고, 이를 일반분양분으로 전환해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임도상 북변3구역 조합장 당선자는 “우리 구역의 경우 공사비를 평당 500만원으로, 일반분양가를 평당 1천만원으로 책정해 비례율을 산출한 결과 무려 163%라는 높은 수치가 나왔다”며 “여기에 임대주택 건설비율까지 낮춘다면 사업성이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포시 아파트 분양 완판… 분양시장 훈풍 최근 김포지역 주택시장에 분양 훈풍이 불면서 온기가 감돌고 있다. 김포 장기동과 감정동 등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이 모두 완판을 기록한데 있어 최근 분양에 나선 김포한강신도시, 풍무지구 등에서도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3년전만 해도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리던 모습과는 상반된 상황이다. 이러한 여파로 김포뉴타운내 촉진구역들도 향후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조광천 북변4구역 조합장은 “최근 한강신도시 등에서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김포지역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며 “다만 향후 재개발구역들이 분양할 때까지 이러한 기운이 남아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북변지구와 사우지구 등에서의 수요가 남아 있는데다 서울지역에서 전세난으로 이주하는 수요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비관적이지만은 않다”며 “분양가를 현실에 맞게끔 정해 분양에 나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하우징헤럴드 최영록 기자 rok@houzin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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