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컨소시엄, 3139억원 규모 인천생산기지 3단계 2차 저장탱크 공사 수주

금호산업 70%  2197억원 

진흥기업 30% 842억원 

단일 공공부문 가운데 최대 금액

잇따른 수주로 정상화 기틀 마련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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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이 2200억원대 규모의 인천생산기지 3단계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금호산업은 1일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3139억원 규모의 인천생산기지 3단계 저장탱크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진흥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양사의 지분은 금호건설 70%, 진흥기업 30%이다.   금호건설의 수주액은 총 2197억원으로 금호건설이 수주한 단일 공공부문 가운데 최대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신항에 위치한 가스공사 인천기지 내 20만㎘급 가스저장탱크 3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총 50개월이며 다음달 8일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금호산업은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모래내·서중 양대시장 도시환경정비사업과 군산 나운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을 각각 1361억원과 1064억원에 수주해 워크아웃 개시 이후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호산업은 지난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채권단 지분 인수 계약 체결로 정상화의 기틀이 마련된 데다 최근 잇달아 대형 공사를 수주하면서 실적 개선이 점춰지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올해 신규 수주 증가로 현재 17위인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내년부터는 상승할 것"이라며 "앞으로 민자사업과 해외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심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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