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대규모 일반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대 350만 ㎡ 규모

2017년 착공

경남 조성 3개 국가산업단지  

협력업체 위한 선제적 대응 


복합산업단지 구상도(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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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평성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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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가 3개 국가산업단지를 겨냥한 대규모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대에 350만 ㎡ 규모의 대형 창원 창조형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입지 분석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했다.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등 평가에서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는 내년 초 산업단지 지구지정 신청 및 개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초기에는 창원시가 사업 시행자로 나서 공영 개발을 하고, 그 이후 민간 사업자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등 단계적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전체 사업비가 1조 원에 이르는 데다 농지와 임야가 전체 사업지의 75%를 차지, 한꺼번에 추진할 경우 중앙부처와의 협의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주거단지와 상업시설을 갖춘 미니 신도시를 함께 조성해 정주형 산업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시의 이 같은 대규모 산단 개발은 경남에 조성될 3개 국가산업단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현재 밀양 나노융합산단, 거제 해양·플랜트 산단, 사천 우주항공산단 등 3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이들 국가산단이 가동되면 상당한 규모의 협력업체가 필요한데 이들 업체가 들어설 산단을 미리 만들어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진전면 산단이 밀양·거제·사천 등 3개 국가산단의 중간에 위치한 데다 인근에 거제로 통하는 국도 2호선과 14호선, 통영~대전 고속도로가 있는 등 최적의 국가산단 배후단지로 판단하고 있다. 또 이 산단이 창원의 부족한 용지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창원에 660만 ㎡ 정도의 산업용지가 더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는 이 산단이 조성되면 진동·진북·진전면 등 삼진지역 개발이 가속화하고 개발 여파가 옛 마산 전체로 파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신문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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