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건설기능경기대회 개막

14개 직종 282명 참여

시상식 10월 6일


선서식 출처 대한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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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최삼규)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한 제23회 건설기능경기대회가 18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건설기능경기대회는 과거 어깨너머 배워오던 기능을 산업차원에서 발굴하고 국가차원에서 공인받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건설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건설기능인력의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1992년부터 개최해온 전통있는 대회로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14개 직종(거푸집, 건축목공, 미장, 조적, 철근, 타일, 건축배관, 전기용접, 도장, 측량, 조경, 전산응용토목제도, 실내건축, 방수)에 282명의 건설 기능인이 참가하여 현장에서 연마했던 기술을 뽐내며 기량을 겨뤘다.

 

특히 올해는 조적 분야의 서길용씨(76) 등 70세 이상 기능인이 2명이나 참가하여 젊은이들과 당당하게 경쟁하였고, 최연소 출전자인 건축목공분야의 임정훈씨(19)는 패기를 앞세워 선배들과 실력을 겨뤘다. 또한 여성 근로자도 7개 직종에 38명(전년 28명 대비 35.71% 증가)이 출전하여 건설현장의 무시 못할 여성파워를 과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충청북도, 음성군청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 인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소속 회원단체장, 유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건설 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기능인력 양성을 촉진을 위해 대회 장소인 기술교육원에 건설기능인력 양성지원금 1억원을 전달하였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건설기능경기대회가 199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며 ‘건설 기능인력 고령화 등으로 인한 숙련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우수한 기능인력 육성을 위해 이 같은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회 시상식은 10월 6일 개최될 예정인데 입상자(1~3위 84명)에게는 상금(1위 200만원)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 시험면제 및 산업연수 등 특전이 주어진다. 아울러 각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2, 3위에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이 수여된다.

대한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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