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 공사 '난항'

경남기업 법정관리 신청

5개 공구 주관 대림산업 협력업체 3곳 부도

공기지연·부실시공 우려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 건설현장
위 사진은 본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음 출처 경북일보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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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 공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시공 참여 회사 부도는 물론 입찰로 선정된 협력회사들이 줄줄이 부도와 공사 중단 등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영천구간 업체들이 부도와 공사를 중단하는 업체가 많아 공사진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시공중인 7공구 경남기업은 법정관리 신청을 해두고 있는 가운데 10월말이 지나야 승인 가부가 결정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8공구 대우건설은 모 은행에서 관리를 받고 있는 상태다.

그리고 전체 10개 공구중 5개 공구를 발주하고 있는 주관사인 대림산업 협력업체인 일양토건, 삼중건설, 한수건설은 부도로 정리가 되는 등 당초 민자고속도로 건설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상주, 구미, 군위 구간에도 협력 업체들의 부도로 인해 공기지연은 물론 부실공사를 철처하게 감리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10개 공구마다 각종 민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가 민원을 해결하는 현장도 있는 반면 현재도 발파와 소나무 벌목 사건으로 인해 민원이 일고 있다.

영천 업체 박모(53)씨는 "시공회사의 입찰로 참여한 협력업체들이 워낙 저가로 들어와 하도급 공사하기가 겁이 난다"며 "그것도 어음으로 결제를 하다보니 스스로 공사를 포기하고 현장을 떠난다"고 말했다.

모 시공회사 현장소장 A씨는 "현재 시공 참여 원청 회사들이 어려운 실정이다"며 "건설경기가 어려움에 처하다 보니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어떤 회사로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할지가 의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는 지난 2012년 6월 28일 착공해 오는 2017년 6월 27일 개통할 예정이다. 

경북일보 고재석 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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