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미구역 주택재건축' 수주전, 3개 컨소시엄 각축

"향토기업 모아주택산업 제안 유리

조합원들 신뢰도 높아"

대림산업 컨소시엄-지에이건설·대광건영컨소시엄도 각축

 

광주 장미 재건축 아파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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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 장미구역 주택재건축 수주전에 모아주택산업과 대림산업 컨소시엄, 지에이건설·대광건영컨소시엄 등 3개사가 뛰어들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광주지역 향토기업인 모아주택산업에 지역주민들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미구역 주택재건축은 남구 주월동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1981년 입주한 장미아파트는 5층, 10개동에 340가구가 살고 있으며 30년 이상된 대표적인 노후아파트다.


모아주택산업은 시공사 선정 총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광주지역 토박이 건설업체인 모아주택산업이 지역민들로 부터 지지와 신뢰를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모아주택산업은 1986년 광주에서 세운 ‘서광주택건설’이 모체이며 2006년 광주 수완지구에 분양한 아파트부터 ‘모아엘가’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모아주택산업이 장미구역 주택재건축 수주할 경우, 수익원의 일부가 광주시 자치구의 세금으로 쓰이고 지역 발전기금으로 활용될 수 있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수주전에 뛰어든 다른 건설사에 비해 모아주택산업의 공사비가 저렴한 편이다.


실제, 업체당 3.3㎡당 공사비는 모아주택산업 370만원, 고려개발·대림산업 컨소시엄 374만5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아주택산업은 철거비용 전반을 공사비에 포함했지만 고려개발 컨소시엄은 지상 구조물 철거비용만 포함해 공사비가 증가 될 수 있다. 또 조합원 분담금 중 금융 혜택의 경우 모아주택산업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반면 고려개발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없다는 것.


조합원의 기본이주비 이자지원도 모아주택산업은 시공사인 모아가 직접 부담하는 반면, 고려개발은 기본 이주비를 조합에서 부담하며 추가 이주비도 금융기관의 대출 약정에 따라 조합원이 직접 부담한다는 것이다.


모아주택산업 관계자는 "장미구역의 봉선동은 모아가 광주에서 처음 터전을 잡은 곳"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미구역 주택재건축 조합원 이모(34)씨는 "광주에서 모아엘가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재건축 시공사로 지역업체를 선정할 경우 용적율 5%를 더 얻을 수 있어 조합원에게 상당히 유리해 모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모아주택산업은  주택사업 외길을 걷고 있는 건실한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1998년 국제품질규격인 ISO 9002 품질인증 획득,  2009년 주택건설의 날 대통령 산업표창을 수상했다.  2011년 LH의 종합평가에서 우수시공업체의 영예도 안았다. 

남도일보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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