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 건설, 늘 뜨거운 감자...신기술로 극복
송전선로 건설은 필수지만 사회적 합의 필요
초전도 케이블 등 신기술로 대규모 송전공사 최소화
한전, 민원해결.미래먹거리 창출 동시 해결
출처 국민일보
* 초전도케이블
영하 196도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응용한 전력 송전 기술이다. 전기를 보내는 과정에서 손
실이 거의 없다. 기존 구리케이블에 비해 크기는 20%에 불과하지만 송전량은 교류 5배, 직류 10배에 달해 차
세대 전력망에 혁신을 가져올 기술로 꼽힌다. LS전선이 한전과 공동으로 직류 80㎸급 초전도 케이블 실 계통
운영을 조기완료했으며 154kv 초전도케이블도 실증단계에 들어가 있다.
LS전선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전도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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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선로 건설은 항상 뜨거운 감자와 같았다.
발전단지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주요 산업· 상업 시설이 밀집된 도심지역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송전선로가 필요하지만,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지역 주민들은 재산상 손실, 환경, 건강권 문제를 내세워 강하게 반대했다. 때문에 우리사회에서 갈등이 대표적으로 표출된 곳이 송전선로 건설현장 이었다. 지금도 여러 곳이 갈등으로 얼룩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송전선로 건설을 하지 말거나, 땅밑으로 건설하자는 주장도 많지만, 문명의 이기인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선 우리 몸의 동맥과 같은 송전선로는 꼭 필요하며, 지중화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만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때문에 대안으로 고민되는 것이 기존선로의 송전용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다. 대표적인 것인 기존 전선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전선을 개발해, 선로에서 2~3배 많은 전기를보낼 수 있다면 대규모 송전공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만큼 국가적으로 큰 이익이 될 수 있다. 한전은 이런 시대의 흐름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송전선로 분야에 새로운 기술을 적극 도입해, 주민갈등을 완화하고 새로운 시장도 함께 개척할 계획이다. 한전은 기존 선로의 송전용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新 전선’을 도입해 올해부터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전선분야 미래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초전도케이블은 올해안에 연구단계를 넘어 시범, 실증단계에 접어든다. 송전선로의 경우 1970년대 부터 대대적으로 포설된 국내 가공송전선의 교체시기와 맞물려 추진되며 ‘용량 증대을 위한 新전선’ 도입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미래 전선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는 초전도케이블은 10월경에 전압 154kV, 길이 1000m, 용량 600MVA 규모의 ‘교류154kV 초전도 케이블’ 을 제주에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시범 설치후 실용화에 들어갈 경우 초전도케이블 분야는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에서 가장 앞서게 된다. 전기신문 유희덕 기자 yuhd@elec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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