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빙판의 공주 나왔다 Princess Alexandra of Hanover’s Free Skate performance at the 2015 ISU Jr Grand Prix(VIDEO)

왕위계승 서열 9위, 실력은 초보 

"대회에 나올 수 있어 정말 행운" 

외할머니는 그레이스 켈리 왕비


Princess Caroline of Hanover and her daughter Alexandra after the junior ladies free skating of ISU Junior 

Grand Prix of figure skating on September 11, 2015 in Linz, Austria.


http://www.newmyroyals.com/2015/09/alexandra-of-monaco-at-isu-junio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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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아이스 프린세스(Ice Princess·빙판의 공주)'가 등장했다.


지난 주말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ISU(국제빙상연맹)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부문 경기엔 선수 35명이 출전했다. 3위를 한 한국의 최다빈(15·수리고) 등 입상자들 못지않게 꼴찌였던 알렉산드라 드 하노버(16)도 화제를 모았다. 입헌군주제 국가인 모나코의 공주라는 신분 때문이었다.


하노버의 어머니는 캐럴라인(58) 모나코 공주다. 아버지 에른스트 아우구스트 하노버(61)는 18~19세기 영국 국왕들을 배출했던 독일 하노버 왕가의 계승자다. 하노버의 외삼촌은 현 모나코공국의 통치자이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인 알베르 2세(57) 대공이며, 외할머니는 미국 할리우드 스타에서 모나코의 왕비로 변신했던 고(故) 그레이스 켈리이다.


현 모나코 왕위 계승 서열 9위인 하노버는 열 살 때 피겨를 시작했다. 카롤리나 코스트너(28· 이탈리아)의 연기에 감동했다고 한다. 하노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였던 코스트너와 키(169㎝)만 같을 뿐 아직 실력은 초보 수준이다. 이번에 ISU 공식 대회에 처음 출전해 받은 쇼트 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 합계 점수(44.55점)는 1위를 했던 러시아의 마리아 소츠코바(185.44점)보다 140점쯤이 뒤진다. 하노버가 구사한 점프는 싱글 악셀(1회전 반)과 더블 살코(2회전) 정도였다.


하지만 성적은 중요하지 않았다. 어머니와 친구들의 응원을 받은 하노버는 밝은 웃음으로 경기를 마쳤다. 드레스보다 청바지, 책보다 영화가 좋다는 '공주님'은 "대회에 나올 수 있어 정말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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