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3000억원 규모 춘천 '후평 제3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내년 상반기  착공

우미건설이 13일 수주한 강원 춘천시 후평3동 43번지 일대 ‘춘천 후평 제3아파트’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우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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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은 강원 춘천시 후평동 후평 제3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2009년 의왕 내손동 재건축사업 이후 6년만에 수주성과를 올렸다.  춘천 후평 제3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춘천시 후평3동 43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2~ 지상 31층의 11개동으로 1795가구 규모로 춘천시 최대 단지가 될 전망이다.  공사금액은 약 3000억원이며 착공은 내년 상반기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19가구 △69㎡ 176가구 △76㎡ 980가구 △84㎡ 420가구 등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는 춘천IC가 인접해 서울~춘천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경춘선 복선 및 고속전철 역시 이용이 편리하다. 춘천 구도심지역에 위치하여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초중고가 도보권 내에 위치하고 있다.  춘천시는 인구 약 28만명으로 2010년 이후 공급세대가 4581가구에 불과했다. 노후주택비율이 높은 지역인데다, 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전무한 상태다. 우미건설 개발사업본부 최요한 상무는 “연초 도시개발팀을 신설해 재개발·재건축 수주에 심혈을 기울인 지 6개월만의 성과"라며 "중견기업으로서 15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단독으로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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