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발전 최대 장애물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 탄력
3차 철도망 구축 계획 포함, 범천 정비단 신항 이전 핵심
일대 9만㎡ 부지 개발 가능
의료단지·상업시설 등 검토
국비 투입 여부는 유동적
차량정비단 전경.이미지 출처 http://blog.mino2moon.com/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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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부산 부산진구 도심철도 시설 이전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부산 도심 발전의 최대 장애물인 철도 시설의 재배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헌승(새누리당·부산 부산진을) 의원은 8일 "국토부 여형구 제2차관이 '부산진구 도심 철도 이전 계획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여 차관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이 의원과 긴급 협의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 차관은 3차 계획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의 의견까지 수렴해 오는 10월 설명회를 거쳐 연말까지 3차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이 의원에게 설명했다.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정부의 철도 투자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3차 계획은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의 철도망 구축 계획이다.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된다는 것은 국가가 책임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와 정치권이 지역 내 철도 관련 개발 사업을 이 계획에 포함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산 도심철도 시설 이전 사업은 2009년 100만 국민 서명 운동으로 시작된 이후 이종혁 전 의원과 이헌승 의원을 거쳐 6년 만에 결실을 보는 것이다. 이 사업은 범천동 일반차량 정비단을 부산 신항으로 옮기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또 시설 이전 후 남은 지역의 도심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부선 사상~범일 구간은 가야조차장 내 1.91㎞를 신설해 우회하도록 할 계획이다. 철도 시설이 이전되면 범천동 일원 9만1783㎡ 부지의 개발이 가능해진다. 지난 3월 국토부의 '부산지역 철도시설 재배치와 발전 방안 마스터플랜' 용역 결과 용적률 800%를 적용하면 비용 대비 편익(BC) 1.25, 600% 적용 시 BC 1.16으로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BC가 1 이상이면 사업성이 높다는 의미다. 차량정비단 이전 부지에는 글로벌 첨단의료단지와 복합상업시설 등의 개발안이 나오고 있다. 다만 사업비 조달 방식은 유동적이다. 국비 사업으로 결정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국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민자 추진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국토부는 사업 추진에 547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헌승 의원은 "국가가 사업 추진을 맡게 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가 계획에 포함되면 국비 지원을 받을 명분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출처 국제신문(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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