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7년 만 '역세권재정비촉진지구' 주인 찾기 재도전
심의 통과 후 민자공모 착수
지난 13일 주민 공청회
대전시 '역세권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조감도 출처 idan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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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연내 역세권재정비촉진지구 주인 찾기 재도전에 나선다. 지난 2008년 이후 7년 만이다.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과 삼성·원동·정동지하차도, 삼가로길, 신안동길 등 기반시설 선도사업 등으로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시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이 내달 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곧바로 민자공모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6월 8일자 6면 등 보도> 16일 시에 따르면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지난 13일 주민 공청회를 가졌다. 지난 2006년 12월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역세권지구는 부동산 경기 악화와 대규모 사업부지로 인한 부담 등으로 지금까지 답보 신세며, 특히 역세권지구의 핵심사업인 대전역복합구역은 민자복합역사 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 10월 민간제안을 공모했으나 응모자가 없어 무산된 바 있다. 시는 사업성 담보를 위해 기반시설 공사 추진과 함께 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촉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역세권지구 내 11개 촉진구역 중 삼성4구역과 대전역복합구역을 제외한 9개 지구를 모두 해제한다. 이중 대전역복합구역은 사업성을 고려해 3개 구역으로 분할했다. 대전역복합1구역은 공원 및 녹지와 주상복합 건물이, 대전역복합2구역은 민자공모를 통한 상업시설과 대중교통 환승센터가, 대전역복합3구역은 역사 증축이 추진되며, 순수 역무기능을 넘어 철도문화 메카 조성을 위해 복합시설이 개발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내달 시 도시재정비위원회로부터 촉진계획 변경(안)을 심의 받을 예정이며,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곧바로 사업자 공모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번 민자공모는 비교적 전망이 밝다. 이미 삼성지하차도가 개통됐고, 연내 원동·정동지하차도, 삼가로길 개설공사 등이 연말 완료될 예정이며, 신안동길 또한 내년 상반기에 완료되는 등 기반시설 투자로 사업성을 높였다. 여기에 대전역복합구역 또한 3개 구역으로 분할, 사업자의 부담을 줄였으며 준공업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 고도제한 확대, 복합시설 허용 등 사업성을 충분히 높였다. 이 같은 촉진계획 변경으로 한 대기업이 대전역복합구역 개발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시는 연내 민자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설계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역복합구역에 대한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삼성4구역은 물론 소제동 등 인근 개발사업 이상으로 전체 원도심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절차가 완료되면 곧바로 민자공모에 들어갈 것이며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철도박물관 유치, 철도관사촌 등 근대 자산을 보전하는 등 명실상부한 철도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원도심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금강일보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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