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복선전철 사업' 공정률 46%...본 궤도에 올라

터널 34개 중 18개 관통

오늘 부총리 원주 현장 방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직전 2017년말 개통 예정


쭉 뻗은 면온고가교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건설중인 원주~강릉 철도공사가 현재 4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공에서 내려다 본 ‘면온고가교’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면온 나
들목 옆을 지나는 670m 길이의 면온고가교에는 내년 상반기에 철도 레일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드론촬영
/이재용 

원주∼강릉복선전철사업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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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기간시설인 원주∼강릉복선전철사업이 공정률 50%에 이르는 등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있다.


원주∼강릉철도사업의 핵심 구간 중 하나인 평창 ‘면온고가교’ 공사현장. 원주~강릉 철도공사 구간에 건설되는 교량 가운데 가장 긴 장대 교량인 면온교가는 최대 높이 30m에, 40~50m 간격으로 16개의 교각이 설치됐다.

고가구간만 670m에 달한다. 면온고가 건설사업은 현재 상부 슬라브 작업까지 모두 완료됐으며 본격적인 선로 노반 공사를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이 구간은 지난 2012년 10월 착공했으며 213억원의 사업비와 연인원 2만 2000명, 7000대의 장비가 투입돼 지난 해 12월말 완공됐다.

원주∼강릉 복선전철화사업은 이처럼 전 구간에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 2012년 6월 착공한 이후 4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직전인 2017년말 개통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평창터널(8718m)과 둔내터널(8293m)이 잇따라 관통됐다. 원주∼강릉 철도사업 구간에는 총 34개 터널이 건설 중으로 현재까지 모두 18개 터널이 관통됐다.

평창 진부∼강릉을 잇는 대관령터널(21.7㎞) 공사도 한창이다. 이 터널공사가 완공되면 국내에서 두번째로 긴 터널이 된다. 지난 달에는 원주~강릉 철도의 전원과 전차 선로 등 열차운행에 필요한 전기공급 시설 공사가 본격 시작됐고, 선로 궤도공사도 착공됐다.

올해 투입되는 사업비도 대폭 증액돼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전체 사업비 3조8417억원 중 지난 해까지 총 1조4000억원이 투입됐다. 올해는 당초 9200억원이 사업비로 책정됐으나 추경을 통해 2920억원이 증액되면서 모두 1조 2120억원으로 늘어났다.

한국 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관계자는 “공사가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2017년 말 완공을 위해 내년 말까지는 60%대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10일 원주~강릉 철도공사 현장을 방문한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원주 호저면의 원주~강릉 철도 건설현장 제1공구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경 등 예산 집행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당부할 계획이다. 백오인
강원도민일보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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