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50만원 소득은 정기예금 2억원의 가치"

"최상의 자산관리는 절약에서부터

'일' 가치 높아져"

"저성장·저금리·결핍의 시대

저축에서 투자로"

"저성장·저금리·결핍" 패러다임 인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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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성장·저금리·결핍의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가계 자산 패러다임이 저축에서 투자, 특히 해외투자로 바뀌고 있습니다."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가계 자산운용 관점에서 일본의 20년 장기불황 경험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저성장·저금리·결핍의 시대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결핍의 시대에 최상의 자산관리는 절약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저축과 투자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투자에는 리스크(위험)가 따른다는 점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축은 아껴서 모으는 개념으로 단기간 내에 써야 할 자금, 원금이 깨져서는 안 되는 자금을 말한다. 예금, 지급액이 확정된 보험, 지급액이 확정된 연금 등이 대표적이다.


투자는 가능성을 믿고 자금을 투하하는 개념으로 자금을 장시간 시장에 묻어둘 수 있고 단기적인 시황 변동은 참고 견딜 수 있는 각오가 돼 있는 자금을 의미한다. 주식, 채권, 선물, 옵션, 펀드 등이 있다. 


그는 또 저성장·저금리 시대에는 '일'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월 50만원의 근로소득은 정기예금 2억원의 가치가 있다"며 "재취업, 창업, 창직(創職)을 통해 근로소득을 창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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