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남성 20대 평균키 174.1㎝

성인남성 평균키가 170.5㎝

10년 새 1㎝ 커져


출처 웰빙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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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성인남성의 평균키가 170.5㎝(센티미터)를 기록하며 지난 10년 동안 1cm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몸무게는 2.3㎏ 증가했다. 여성들도 10년 사이 키는 0.9㎝, 몸무게는 0.8㎏ 늘었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입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성인남성 평균키는 2003년 169.5㎝에서 2008년 170㎝로 0.5㎝ 커졌고, 2013년에는 170.5㎝로 나타났다.


평균키는 나이가 어릴수록 더 컸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74.1㎝로 가장 컸다.


30대가 173.7㎝로 그 다음으로 장신이었고 40대 171.3㎝, 50대 168.7㎝, 60대 166.4㎝, 70대 164.7㎝, 80세 이상은 162.5㎝였다. 170cm 중반인 20대의 평균키는 80세 이상과 비교해 무려 11.6㎝나 더 컸다. 


성인남성 평균체중은 2003년 68.6㎏에서 2010년 70.1㎏으로 70㎏대를 넘어섰고, 2013년에는 70.9㎏으로 총 2.3㎏ 늘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4.6㎏으로 가장 '근수'가 많이 나갔다. 다음으로는 20대가 72.7㎏로 무거웠고, 40대 72.2㎏, 50대 69.3㎏, 60대 66.8㎏, 70대 63.9㎏, 80세 이상 59.7㎏ 순이었다.


우리나라 여성 평균키는 2003년 156㎝에서 2013년에는 156.9㎝으로 자라며 10년 사이 0.9cm 커졌다. 같은 기간 1.0cm 자란 남성 평균키와 비교하면 성장 속도가 '다소' 더뎠다. 


연령별로는 남성과 동일하게 나이가 어릴수록 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대가 161.6㎝로 가장 컸고, 30대가 160.9㎝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연령대는 '160cm'를 넘지 못해 40대 158.5㎝, 50대 156.1㎝, 60대 153.8㎝, 70대 150.8㎝, 80세 이상은 147.5㎝였다. 20대와 80세 이상의 평균 키를 비교하면 20대가 14.1㎝나 더 컸다.


성인여성 평균체중은 같은 기간 56.2㎏에서 57㎏으로 0.8㎏ 증가했다. 남성의 평균체중이 2.3㎏에 늘어난 데 비해 역시 증가 속도가 느렸다. 10년 사이 남성들 평균체중이 여성보다 3배가량 더 증가한 셈이다.


연령별 체중은 50대가 57.9㎏으로 가장 무거웠다. 이어 40대 57.8㎏, 60대 57.7㎏, 30대 56.7㎏, 70대 55.3㎏, 20대 55.1㎏, 80세 이상 50.2㎏ 순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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