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보며 샤워하려면? 김 서림 잡아주는 비눗물

거울 보며 샤워하려면? 김 서림 잡아주는 비눗물

 

욕실에서 샤워를 할 때 벽에 걸린 거울은 유용한 도구죠. 샴푸를 할 때, 면도를 할 때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그때 거울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곤 하니 이것도 스트레스입니다. 더운물을 쓰니 금세 뿌옇게 김이 서리고 마는 욕실 거울, 손으로 문질러 봐도 안 되고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아주 간단한 팁이 있습니다. 손에 쥔 비누로 거울도 한번 쓰윽 닦아 보세요. 비눗물이 닿는 순간 금세 내 얼굴이 보일 겁니다. 얼굴을 보면서 즐겁게 샤워할 수 있습니다. 샤워 전에 미리 닦아 놓고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한동안은 비눗물로 코팅이라도 한 듯 효과가 지속되니까요.

 

이는 욕실 청소를 할 때 내지 평소 욕실 관리를 할 때도 쓰이는 방법인데요, 샤워하고 나온 뒤 다시 욕실에 들어가 보면 거울에 물기가 얼룩처럼 번져 보기 흉한 것을 확인하게 되죠. 그렇다고 샤워하고 나올 때마다 닦아 주는 것도 번거롭고, 이렇다 보니 이걸 처리해야 하는 주부들에겐 남편, 자녀 모두 무심한 사람들이 되곤 합니다. 잘못하면 싸움이 나기도 하죠.


하지만 샤워할 때 비눗물로 거울을 닦으면 당장 쓸 때만이 아니라 사후관리, 즉 얼룩 방지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샤워 마치고 나올 때 한 번 더 닦아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네요. 거울도 샤워를 시키듯 비누거품을 내고 물 한 번 싹 뿌리면 끝입니다. 이렇게 하면 귀찮게 따로 거울을 닦는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저절로 이를 행하면서도 늘 거울을 제대로 쓸 수 있겠죠.

 

 

생각해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비누가 사람 몸뿐 아니라 거울도 깨끗함을 유지하게 해 준다는 거 말이죠. 이는 비누의 계면활성제 성분이 거울의 이물질에도 통하기 때문입니다. 또 비누 칠을 하면 당장 거울 표면에 비누 막이 생기게 되어 김 서림을 막아줍니다. 김서림은 뜨거운 물로 높아진 온도가 이보다 낮은 거울의 온도와 만나 물방울이 거울 표면에 맺히면서 생기는 건데요, 비누 막이 이들 사이를 막게 되면서 가능해집니다. 이를 안경에 적용할 수도 있답니다. 매일 아침마다 세수하면서 안경도 한번 비누 칠로 세척하면 하루 종일 김 서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샤워도 즐겁게 하고 함께 쓰는 식구들에게 깔끔한 사람으로 이미지 전환도 할 수 있고, 평소 욕실 관리나 청소를 할 때도 손 한 번 가는 걸 덜 수 있고 일석삼조입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실행하면 많이 편리한 것, 그게 바로 생활 속 지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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