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부품연구원, 건설장비 열 손실 줄여 연 6천억 비용 절감 추진
대표장비 굴삭기 대상
폐열회수시스템 연구
연비 대폭 향상
2018년까지 3년동안 수행
출처 doosaninfraco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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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건설장비 굴삭기의 연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가 진행된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고광섭, 이하 건품연)이 지난 22일 두산인프라코어(주) 등 참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군산 소재 본원에서 건설기계 연비향상을 위한 폐열회수 시스템 개발 과제의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건품연이 주관하는 공식 과제명은 ‘20톤급 건설장비 연비 10% 향상을 위한 폐열회수 시스템 기술개발’이다. 39억원의 정부출연금을 포함해 모두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18년까지 3년동안 수행된다. 이번 과제를 위해 두산인프라코어(주)와 (주)진솔터보기계, (주)해송엔지니어링, 한국기계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총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개발에 참여한다. 과제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건품연 에코에너지연구팀 유한성 팀장은 “이번 과제의 최종 목표는 폐열회수 기술개발로 20톤급 건설장비의 연비를 10%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6천억원, 해외에서는 22억불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파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기계를 생산하는 기업 관계자는 “배기가스와 엔진냉각수에서 60%의 열 손실이 발생하고 유압장치를 통한 작업과정에서 추가로 30%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90% 가까이 열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열 손실을 줄이고 연비를 10%만 향상시켜도 해외시장에서 커다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건설기계의 대표기종인 중대형 굴삭기는 가격이 대당 1~2억원 정도이다. 그런나 1년간 소모되는 연료비가 장비가격을 넘어설 정도로 연료효율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굴삭기는 1일 작업시간이 길고 주로 고속과 고부하 조건에서 운행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투입된 에너지 가운데 90%가 손실로 버려지고 있다. 업계 추산으로 건설기계 대표 기종인 굴삭기 연비를 10%만 높여도 국내 운용중인 굴삭기에서만 약 6천억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일보 이경운 기자 | Lkw@ikld.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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