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도로현장 PSC교량 가설작업 중 상판 추락 2명 사상

PSC 거더 거치중 크레인 와이어 파단 거더추락, 

사고원인 조사중


경기도가 발주한 설마-구읍 도로공사현장 교각 PSC-BEAM(L=35m) 가설도중 크레인 와이어가 파단되면서 

거더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YTN캪처)

토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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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고로 거더 위에서 작업중이던 작업자 이모(49)씨가 25m아래로 추락하여 숨지고 교각위에서 작업중이던 김모(47)씨가 중상을 입었다.


공사중이던 교량은 폭 11미터, 길이 140미터, 높이 25미터 규모의 상하행 분리 PSC거더형식이며, 경간장(교각과 교각의 거리) 35미터의 교량으로 지방도 371호선 도로확포장공사(경기도 발주)의 일부분이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크레인 두대를 이용하여 거더를 교각위에 거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작업중 거더가 교각에서 이탈하여 추락했으며 크레인의 로프가 먼저 끊어진 것인지 거더가 교각에서 이탈하면서 그 충격으로 로프가 끊어진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사사고사례] PSC거더 거치중 추락사고. 2013년 9월4일 충청남도 공주시(출처: 안전보건공단)


 사고소식을 접한 교량설계전문가인  "A" 토목구조기술사는 "교각 위에 거더를 거치한 후에는 임시받침, 전도방지공 등을 설치하여 안정한 상태가 된다. 하지만, 그 전에 크레인이 들고 있는 상태에서 정확한 위치와 기울기 등을 맞추는데 이 때가 가장 불안정한 상태로 신호수, 작업자, 크레인 운전자 등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감리전문가인 "B" 시공기술사는 "PSC거더 거치시에 거더 위에서 작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거더에 안전줄을 거치한다고 해도 거더가 추락하면 아무 소용이 없게된다. 크레인 로프를 풀 때도 거더가 완전히 안정화 된 뒤에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 안전관리대책]

토목신문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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