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향 사건의 진실 "오리무중"
여론의 비난 속에
시, 현 감독 재계약 추진
박대표 퇴임 사건 이후 불거진 비리
조속히 규명해야
현 대표 임명도 정 감독과 친분있어
[동영상 ]
서울시향 사태, 7개월째 불협화음.. 진실 규명 지지부진
http://tvpot.daum.net/v/ve31b5N3u2383qNdqdZ8s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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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텐츠 편집
앵커 폭언과 성추행 의혹으로 내홍을 겪었던 서울시립교향악에서 일곱 달째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 대표까지 임명됐지만 여전히 사건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서울시향 박현정 전 대표가 직원들에게 폭언하고 성추행했다는 익명의 투서가 공개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서울시는 조사결과 일부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지만, 박 전 대표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약 한 달 만에 자진사퇴 했습니다. [이윤상/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 (지난해 12월)] "언어적 성희롱도 다수 있었고, 일상적으로 상습적으로 폭언이나 고성이 이뤄졌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박현정/전 서울시향 대표 (지난해 12월)] "왜곡과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로 많이 다쳤고, 공정하지 못한 일방적인 조사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후 경찰로 사건이 넘어가면서 수사팀은 서울시향 사무실을 두 차례 압수 수색하고 직원 2명도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표의 폭언 녹취파일을 갖고 있다고 한 시향 직원은 자료를 분실했다며 제출하지 않고 있고,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남성 직원은 지난달 자택 압수수색 직후 경찰 조사를 앞두고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사안 규명을 위해서 협조를 해 달라고 했는데 '나올 이유가 없다' 그런 이유로 (시향 직원들이) 출석을 안 하다 보니까 시간이 더 많이 길어진 측면이 있습니다." 그 사이 새 대표가 임명됐고, 정명훈 감독의 재계약도 논의 중이지만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진실 규명도 지지부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윤지윤 yjy2@m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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