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염주주공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 현대건설·SK건설 컨소시엄 VS 포스코건설 대결
현대건설·SK건설 프리미엄사업단 우위 점쳐
광주 염주주공아파트 전경. 출처 ud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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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염주주공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현대건설·SK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사업단과 포스코건설이 맞붙는다. 이들 대형건설사간 치열한 접전의 최종 승자는 오는 18일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판가름 된다. 업계는 공사비 부문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한 현대건설·SK건설 프리미엄사업단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염주주공재건축조합(조합장 김농곤)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공자 입찰(일반경쟁)을 마감했다. 그 결과 현대건설·SK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사업단과 포스코건설이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각 사의 입찰제안서를 비교해보면 현대건설·SK건설 프리미엄사업단은 3.3㎡당 공사비로 382만9천원을, 포스코건설은 387만5천원을 각각 제시했다. 현대건설·SK건설 프리미엄사업단의 공사비가 5만원 정도 낮다. 아울러 공사비 산정기준에 대한 조건에서도 현대건설·SK건설 프리미엄사업단의 우위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건설·SK건설 프리미엄사업단은 입찰일 기준으로 실착공전까지 기획재정부 소비자물가지수를 적용하기로 했다. 반면 포스코건설은 오는 2017년 1월 31일 착공기준일까지 공사비상승이 없고 그 이후부터 올리겠다는 조건이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겉으로 보기엔 포스코건설이 유리한 조건인 듯 보이지만 착공기준일로 제시한 2017년 1월 31일 안에 착공에 들어가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낮고, 착공기준일 이후 적용하게 될 공사비 인상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논란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염주주공은 현재 조합설립인가 단계로 착공까지는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이주, 철거 등 정비사업의 굵직한 절차들을 거쳐야 한다. 재건축사업에서 시공자를 선정한 후 이런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기까지는 통상 2년6개월에서 3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것도 조합원들의 협조가 원만한 구역들의 경우이고 그 이상 소요되는 구역들도 많이 있는게 현실이다. 이에대해 현대건설·SK건설 프리미엄사업단은 “오는 2017년 1월 31일 염주주공이 재건축사업 착공에 들어가지 못할 경우 포스코건설의 공사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현대건설·SK건설 프리미엄사업단이 철거 완료 후 실착공일로부터 31개월, 포스코건설은 철거완료 후 31개월로 정했다. 분담금 납부조건은 포스코건설이 다소 유리하다. 입주시 100%를 제시했고 이사비용은 가구당 1천만원을 지급한다. 이에 반해 현대건설·SK건설 프리미엄사업단은 분담금 납부 조건을 계약금 10%, 입주시 90%를 정했고, 이사비용도 가구당 7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한편, 도급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곳 재건축사업은 정비구역면적 9만6천582㎡에 아파트 2천148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하우징헤럴드 이혁기 기자 lhg@houzin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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