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만(灣) 간척 부지 3천여㎢ 확보, 외자 투자 유치해야"
세종대 연구소,
제13회 라운드테이블서 '광개토 프로젝트' 제안
장기화된 금융위기, 가계부채 증가, 청년실업, 중국의 급부상, 북한 핵무기 등 우리나라가 처한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경기만을 매립해 거점공항과 항만을 건설하고 해외투자를 대대
적으로 유치하는 것이다. 사진은 미래 경기만의 중심이 될 평택항과 서해대교를 내려다 본 모습.
ⓒ G-life 편집팀
경기만 개발 계획(광개토 프로젝트) 사업부지 주변 위치도. <<세종대 국가전략연구소>>
[관련기사]
경기만 간척으로 동북아 허브 만든다
http://gnews.gg.go.kr/news/news_detail.asp?number=201212270005417838C059
edited by kcontents
케이콘텐츠 편집
경기만(灣)을 간척, 부지를 확보해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중국 등 외국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학계의 주장이 나왔다. 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세종호텔에서 '광개토 프로젝트를 통한 국가개조전략' 주제로 열린 '제13회 세종 라운드테이블'에서 이 같은 국토개발 전략이 제기됐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은 세종대 국가전략연구소와 세종연구원, 물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광개토 프로젝트는 경기만을 간척해 부지를 확보하고 여기에 경부운하를 연결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 뒤 부지 분양수익은 '제2국민연금' 등 복지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주명건 세종연구원 이사장은 '광개토 프로젝트 : 한국의 생존전략'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불리를 반전시켜 아시아 중심국이 돼야만 생존할 수 있다"며 "경기만 간척과 경부운하 건설로 진정한 자유무역협정(FTA)·물류 허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이사장은 "한국이 진정한 독립국이 되려면 1인당 국민소득이 지금의 3배가 돼야 한다"며 "광개토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소득을 3배 늘릴 새로운 성장공식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명채 세종대 교수(에너지자원공학)는 '경기만 개발 타당성 평가' 발표에서 "새 간척지를 생성해 좁은 국토면적을 확대하고 도시면적을 넓혀 산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해는 대륙붕이 잘 발달한 완만한 경사를 갖는 해저 지형"이라며 "경기만 간척으로 확보된 부지에 '광개토시'를 지어 서울시, 세종시와 연결한다면 동북아 뿐 아니라 세계의 수도로서 역할을 충분히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세종대 교수(경영학)는 '경기만 개발의 경제적 효과' 주제의 발표에서 "경기만을 간척하면 새만금의 8배가 넘는 총 3천340㎢의 토지를 얻을 수 있다"며 "유럽의 룩셈부르크(2천586㎢)나 홍콩(1천104㎢)보다 넓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만 부지에 한해 대한민국과는 다른 제도를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특별경제·행정구역으로 지정, 낮은 법인세를 따로 적용하는 등 외자 도입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만 부지는 새로 생기는 땅이어서 난개발 등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없어서 공격적인 투자 이민 제도를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주명건 세종연구원 이사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8명의 학자가 경기만 개발 등에 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jylee24@yna.co.kr |
edited by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