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도 공항건설사업' 본격화

신안군, 타당성 조사 마치고 

다음달 기본계획 고시


흑산도 공항 건설사업 계획 출처 cli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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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고 사계절 해상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공항이 건설되면 서울에서 KTX와 여객선으로 6시간 이상 걸리던 흑산도 나들이가 1시간으로 단축된다. 국내 관광수요 획기적인 증가는 물론 13억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동북아 해양관광 관문 역할이 기대된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해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등 국민 안전 도모는 물론 불법어로 중국어선에 대한 신속한 단속과 기상특보 시 피항 외국어선 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선 1시간 거리

1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주민, 관광객 교통편의 증진과 해양주권 강화를 위해 건의했던 흑산 공항 건설 사업이 가시화됐다. 국토부가 최근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다음달 기본계획을 고시한 후 2020년 공항 개항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기본계획 및 타당성 평가용역 결과 애초 1433억원으로 예상한 사업비가 1872억원으로 늘어나고 예비타당성 조사 시 경제성 분석도 높아졌다. 항공수요도 개항 목표연도 78만명에서 개항 30년 후인 2050년에는 약 1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군은 그동안 흑산공항 건설에 따른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환경부를 설득, 국립공원지역 내에도 공항건설이 가능하도록 자연공원법을 개정토록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흑산 공항은 흑산도 예리 일대 68만4000㎡ 부지에 50인승 중·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길이 1200m, 폭 30m의 활주로와 항행 안전시설 등이 들어선다.


고길호 군수는 "공항이 건설되고 하늘길이 열리면 흑산도는 서남해의 외로운 섬이 아닌 대한민국 영토로서 확고한 위상을 갖게 될 것이다"면서 "민선 6기 연도교사업을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주민 생활편익과 소득향상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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