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울산연구센터 유치 '초읽기'

타당성 조사 내달 17일께 발표

울산市, 긍정적 결과 예상

내년 개소 목표 국비확보 추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전 본원 전경. 


[관련기사]
http://conpaper.tistory.com/29450

edited by kcontents 

케이콘텐츠 편집


  울산의 미래 먹거리 성장동력이 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울산연구센터 유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진행하고 있는 ETRI 울산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타당성조사가 다음달 17일 마무리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ETRI 울산유치가 긍정적인 반응으로 타당성조사 결과로 나올 것으로 보여 2016년 개소를 목표로 국비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지난달 ETRI와 함께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에 센터 운영예산 25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와 ETRI는 또 울산연구센터 설립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시는 ETRI 연구센터 관련 사업이 정부의 주요사업에 포함돼 있는 만큼 연구개발비로 사용될 내년도 예산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어 지난달말 미래과학창조부를 방문해 울산연구센터 관련 예산이 부처 예산안도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앞서 김기현 울산시장은 3월초 울산을 찾은 기획재정부 주형환 제1차관에 정부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있다면 울산은 가장 큰 성과를 낼수 있는 도시라며 ETRI 울산연구센터 등의 유치에 대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360억원의 사업비를 울산혁신도시내 융복합 첨단과학시술센터에 울산연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ETRI 울산연구센터가 유치되면 ICT 융·복합을 통한 자동차, 조선해양, 화학·신소재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로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자동차 IT융합 분야에서는 ▲ICT기반 차량·운전자 협력자율주행 시스템의 판단·제어 기술 ▲자동차-IT 융합 플랫폼 기술 ▲운전자 시야 중심 차량용 증강현실 정보제공 시스템 기술 등 울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울산시는 정부의 연구개발사업 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기관 및 기업과 IT대표 연구기관 ETRI의 연계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현실적인 수요가 충분하고 ETRI 자체 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울산 유치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며 “ETRI 차원에서 예산확보를 할 수 있도록 측면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와 ETRI는 지역 주력산업의 ICT 융·복합사업을 위해 지난 4월 9일 울산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관 내 면적 116㎡ 규모의 공동연구실을 개소했다.


공동연구실은 울산시-ETRI 공동협력 사업으로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부터 2020년까지 ‘조선해양·육상플랜트 HSE(Health, Safety, Environment) 시스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제일일보 최인식 기자

edited by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