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3D프린팅 전기차 생산 공장' 건설 추진된다 3d Printed Car 'Strati' (VIDEO)
울산시, 미 '로컬모터스' 투자 유치 MOU 체결
10년 내 전세계 100개 3D프린팅 전기차 생산 공장 설립
3D프린터로 뽑은 '스트라티(Strati)' 전기차. 로컬모터스 /출처 테크홀릭
울산시는 유럽·미국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울산 세일즈 글로벌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김기현 울산시장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로컬모터스 본사를 방문, 아시아 최초 3D프린팅 전기차 생산 공장 건립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25일 로컬모터스 본사가 소재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쉐라톤호텔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저스틴 피쉬킨(Justin Fishkin) 로컬모터스 사장과 울산시 투자유치단 및 로컬모터스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로컬모터스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스트라티’라는 전기차를 단시간에 제작, 유명세를 탄 이후 고객맞춤형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기업이다. 이 업체는 향후 10년 내에 전세계 100개의 3D프린팅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전기차 생산공장은 주요 도시 중심 100마일 이내 위치한 총면적 3716㎡(1124평)규모로 연구실(공동창작·교육·커뮤니티 공간), 조립공장, 자동차 전시·판매실로 구성된다. 시는 올해 3월 로컬모터스 존 로저스 회장 일행이 울산을 방문했을 때, 아시아 최초 3D프린팅 전기차 생산 공장 건립에 대해 최초 투자제안을 했다. 이후 시는 인센티브 지원 협의 등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힘써왔다. 시와 로컬모터스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마이크로팩토리 건립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지역 인재 채용 등 상생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로컬모터스 전기차 생산 공장 유치로 울산의 석유화학산업과 연계한 3D프린팅 신소재 개발 및 공정혁신을 통해 3D프린팅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조립실, 차량 제품 판매 공간, 카페 등으로 구성된 공장은 울산의 산업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울산을 해외 1호 마이크로팩토리 투자처로 결심해 주신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자동차 메카도시 울산과 혁신기업 로컬모터스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a1776b@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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