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애니메이터 Cells animation(VIDEO)

애니메이션 제작 기본  그림을 그리는 직업



[관련자료]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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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Harvard Cell Ani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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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여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변하는 것 중에는 진화하는 것도 있지만, 사라지는 것도 있고 세상에 없던 것이 새롭게 등장하는 것도 많다.

  

오늘은 디지털시대를 맞이하여 새롭게 뜨는 신직종, '셀애니메이터'를 소개하고자 한다.

 애니메이션 제작방식은 크게 세 번의 변천을 겪었다.

  

페이퍼애니메이션-셀애니메이션-컴퓨터애니메이션이 그것이다. 이중에서도 셀 방식은 애니메이션 제작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보통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셀 애니메이션을 뜻한다. 


셀애니메이션이란 배경은 그대로 두고 캐릭터만 움직이게 하는 애니메이션 기법이다. 미리 그려 둔 움직이지 않는 배경 위에 주인공 캐릭터, 자동차 등 움직임이 있는 것만을 투명한 셀에 그려 겹쳐 놓고 촬영하는 것이다. 투명한 셀 위에 그림을 그리면 밑에 깔려 있는 배경이 그대로 투과되기 때문에 하나의 배경에 캐릭터만 바꾸어 갖가지 연출을 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얼굴은 그대로인데 입만 움직이는 장면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또 주인공 캐릭터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다고 가정해보자. 캐릭터는 계속 노래하고 춤춰야 하지만, 캐릭터가 서 있는 무대는 그대로 있어야 한다. 기존의 페이퍼애니메이션에서는 변화 없는 배경까지도 일일이 그려야 했기에 시간과 인력 낭비가 컸고, 이 때문에 캐릭터 위주의 표현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셀 방식이 이러한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좀 더 생동감 있고 다양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애니메이션 산업에 지대한 발전을 가져다주었다. 라이온킹 등 디즈니에서 제작한 다수의 작품이 이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어떤 일을 하나요?

어떠한 방식으로 제작하건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무수히 많은 그림 작업이 필요하다. 보통 TV 시리즈용 애니메이션 한 편을 만들기 위해서 6000~1만 8000매의 그림이 들어간다.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벼랑위의 포뇨’는 셀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제작됐는데, 무려 17만 장을 직접 수작업으로 그려 역동적인 표현을 했다.


샐애니메이터는 셀애니메이션 작업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지만, 보통은 원화와 동화 작업을 담당하는 인력으로 한정한다. 제작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이라 할 수 있는 동작을 그리는 사람, 즉 원화(밑그림) 및 동화(움직이는 그림) 연출을 담당하는 사람이 이들이기 때문이다.

  

그 외 배경 위에 캐릭터의 구도를 잡아주는 레이아웃 작가, 배경 그림을 그리는 배경화가와 채색을 담당하는 채화원 등이 있다. 그러나 이후 디지털로 채색하거나, 편집하고 촬영하는 과정을 작업하는 사람들은 컴퓨터애니메이터로 별도로 구분 짓고 있다. 


원화원은 주요 캐릭터와 캐릭터의 움직임의 기준이 되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말하며, 동화원은 원화와 원화 사이의 움직임을 그려주는 사람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원화원의 경우 동화원보다 높은 수준의 그림실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키애니메이터(key animator)로, 동화원을 어시스턴트 애니메이터(assistant animator)로 부르기도 한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주된 업무인 만큼 동화원과 원화원은 기본적으로 뛰어난 그림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뿐 아니라 풍부한 창의력과 표현력도 필요하다.

  

애니메이션 전문고등학교, 대학의 애니메이션 관련학과, 미술관련 학과, 컴퓨터그래픽 관련 학과, 애니메이션 및 컴퓨터그래픽 학원 등에서 실기 위주의 교육을 받으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다. 


기본적인 데생능력을 갖췄다면, 먼저 동화원으로 입사해 회사에서 교육을 받으며 실력을 키워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최근까지도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의 애니메이션 하청을 받아 작업을 하던 업체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셀애니메이션이 점차 디지털화되면서 이러한 업체의 일감도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많은 업체가 자체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으로는 국산 신규 애니메이션 의무방영제도, 즉 ‘애니메이션 방송총량제’의 영향으로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이 활성화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3D애니메이션 제작 붐이 일면서 애니메이션 제작 방식이 점차 디지털화되고 있어 셀애니메이터의 위기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케이블 TV 채널이 확대되면서 애니메이션 전용 채널이 생겨나는가 하면, 광고용 만화영화와 어린이용 만화영화 등의 제작도 활발한 상황이다. 특히 대부분의 TV애니메이션은 2D로 제작되고 있고, 작업의 성격상 디지털화되기는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셀애니메이터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 걸음 더

셀애니메이터는 애니메이션 제작의 기본 재료가 되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데셍 능력과 미적 감각이 뛰어나지 않으면 도전하기 힘든 분야인 만큼 무엇보다도 그림실력을 쌓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애니메이션 업체에서 신입으로 일을 시작할 경우, 먼저 동화부에서 선 레이싱(동화그림을 아래에 놓고 다시 그 위에 선을 깨끗하게 그려주는 작업)연습부터 시작해 점차 중요한 그림을 그리면서 실력을 인정받아 원화작업을 맡게 된다.

  

무엇보다도 성실함과 노력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또 원화원의 경우 일반적으로 경력이나 포트폴리오를 평가해 채용하는 편이라고 한다. 평소 포트폴리오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면서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직업, 일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할 수 있는 일, 가치있는 일은 우주만큼이나 무한하다. 

* 자료 : 고용정보원 한국직업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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