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서 좀 탁구 치면 안될까?


출처 서초탁구장

 

탁구장을 들어서면,


침묵과 전운이 감돈다.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보면 흡사 전투에 나선 모양새다. 


호쾌하게 웃는 모습들을 볼 수 없다. 

아는 척을 해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사람도 있다.


아마 성격적인 문제도 있을 것이다.


머릿 속에는 상대를 어떻게 하면 이길까 하는 승부욕으로만

가득하다.


이런 건 탁구뿐 아니라 운동 경기의 특성일 것이다.

그렇지만 아마추어일 이다.


활달한 사람은 내내 미소 가득하며 즐겁게 운동을 한다.


누군가 '탁구는 힐링(Healing)'이라고 했다

힐링이란 마음을 치료하고 정화한다는 뜻이 있다.


사실 탁구운동보다 더 좋은 것이 일상에서 웃는 것이다.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한번이라도 웃으려면 어떡해야 할까?


첫째 한번은 웃어야겠다고 마음 먹는 것이다.

둘째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하수와 스스로 쳐주기

게임 후에는 악수하거나 화이팅! 등 수고했다고 위로해주기  등

셋째, 승부에 집착 안하기

(아예 초연해지는 것이 승률이 높을 수 있다)

넷째, 처음 본 사람과 인사하기, 커피 한잔 건네기 등등이다


아마추어 운동에서 '배려'가 없으면 그야말로 삭막한 것이다.

육체 와 마음의 운동이 컨버전스되면 그것만큼 이상적인 것이 없다.


소리내서 웃지 않아도 좋다. 

마음 속으로 웃으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탁구장에서 하루가 끝날 무렵에는 흐믓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전 허락없이 사진 게시한 점 양해바랍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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