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지하철 9호선~인천공항'까지 연결

국토부 "최대한 빨리 진행"

기재부에 내년도 예산 신청

2022년까지 검단에 인천지하철 1호선역 두 개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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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면 2018년부터 지하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가 연결돼 9호선 종점인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한번에 갈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지하철 9호선으로 인천국제공항에 가려면 김포공항역에서 인천공항철도로 갈아타야 한다. 또 2022년까지 인천 검단에 인천지하철 역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23일 국토교통부와 안상수 새누리당 의원실(인천 서구강화을)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18년 하반기나 2019년 초까지 지하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를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을 인천공항철도와 연결하는 작업은 (인천) 지역에서 요구가 많았던 사업이라 최대한 빨리 진행하려고 한다"며 "곧 관련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실 관계자도 "공항철도와 9호선은 운행 방식이 다르지만 궤도 폭이 같아 통신 등 기술적인 부분만 해결되면 연결할 수 있다"며 "기술적인 부분은 조만간 해결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하철 9호선을 인천공항철도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된 후 첫 출근날인 올 3월 30일에 시민들이 출근하는 모습./조선일보DB


국토부는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상태다. 직류인 지하철 9호선과 교류인 공항철도를 연결하려면 두 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교직류 겸용 차량도 필요하다. 정부 관계자는 "(예산이 반영되면) 교직류 겸용 차량을 구입한 뒤 시범운전을 거쳐 가급적 빨리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9호선과 공항철도는 김포공항역의 철문만 열면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가 연결되면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해 계양, 검암, 청라국제도시, 운서, 공항화물청사 등 김포공항부터 인천국제공항 사이에 있는 공항철도역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인천 지역 주민들은 지하철 9호선을 타고 여의도, 반포, 고속터미널, 신논현, 봉은사, 종합운동장 등 서울 강남 지역까지 한번에 갈 수 있게 된다. 현재 공항철도는 김포공항, 홍대입구, 공덕, 서울역 등 서울 강북 지역으로만 연결돼 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인천지하철 1호선을 검단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천지하철 1호선의 종점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있는 계양역인데 좀 더 북쪽에 있는 검단에 지하철역 두 개를 신설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2022년쯤 운행을 목표로 약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검단 지역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장되면 검단 지역 주민들은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나 지하철 9호선으로 갈아타 서울 강북, 강남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안 의원실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에 인천지하철 1호선 두 개 역을 신설하는 방안은 이미 국토부와 협의를 마친 상태"라며 "2022년 운행을 목료로 하고 있지만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좀 더 일찍 운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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