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대형 공영주차장' 건립 추진

낡은 행정봉사실 철거 40m 높이 타워 건립

해운대광장 공영주차장' 부지 2층 리모델링 방안도 나와


공영주차장 시설개선안


 

해운대해수욕장 임해행정봉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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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공간이 부족해 피서객이 어려움을 겪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관광버스와 승용차를 450대가량 수용하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운대구는 18일 해운대해수욕장 임해행정봉사실과 공영주차장 시설개선을 위한 타당성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해운대구는 1995년에 지어진 임해행정봉사실 건물이 낡은데다 바다 조망을 가려 해운대의 이미지를 해치고 있고, 피서객 편의시설과 주차장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용역을 했다. 


용역 결과 임해행정봉사실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타워를 설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높이 40m 규모의 타워는 여름철에는 수상안전·인명구조 감시 역할을, 평소에는 관광객의 치안과 시설물 유지 감시를 위한 전망대 기능을 맡게 된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인접한 '해운대광장 공영주차장' 부지를 지하 2층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도 나왔다. 


현재 이곳은 평소에는 공영주차장(176면)으로 운영되다가 7·8월 해수욕장 개장기간에는 탈의·샤워시설, 노천카페 등이 들어선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이 부지 지상에 버스 33대를 수용하는 버스전용주차장, 공원, 대형광장을 설치해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난다.


지하 1층에는 기존 관광안내소, 여름경찰서, 119수상구조대 사무실을 비롯해 샤워·탈의시설, 상업시설,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지하 2층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연중 이용하는 418면의 주차장으로 만든다.


해운대구 관광시설사업소는 "해운대광장 공영주차장이 피서객이 몰리는 성수기에 주차기능을 상실하는 문제가 있다"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산시와 협의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편의시설도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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