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도약 준비하는 거제시, "세계적 휴양도시 꿈꾼다"
조선산업 메카에서 관광도시로 발돋움
옥포대첩 국민관광단지 조성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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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두 번째 환골탈태를 시도하고 있다.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거제시는 멸치잡이 등으로 근근이 생계를 꾸려가는 가난한 어촌마을에 불과했다. 오늘날의 세계적인 조선 산업도시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것은 1973년 대우해양조선, 1979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부터다.
조선산업에 편중돼 있는 거제시가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한 것은 문화ㆍ관광산업이다. 여기에 장기적인 지역발전과 효율적인 행정 관리를 위해 거제 행정타운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곳곳에 관광단지 개발 거제시는 옥포대첩 국민관광단지, 장목 관광지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텃밭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옥포대첩 국민관광단지는 임진왜란 당시 옥포대첩을 테마로 한 대규모 관광단지다. 옥포대첩 기념공원 인근에 62만㎡ 규모로 지어지며, 단지 안에는 호텔과 워터파크, 전망타워, 옥포대첩 관람장이 들어선다.
장목 관광지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부지 122만여㎡에 기반시설을 갖추고 호텔ㆍ골프장ㆍ콘도ㆍ상가 등을 짓는다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장목면 일대 11만㎡ 부지에는 거가대교 관광지가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자인 한화호텔&리조트는 2800억 원을 투자해 숙박과 마리나 시설을 갖춘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거제시는 이 사업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만 4414억 원, 고용창출 2586명, 소득 802억 원과 부가가치 1558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산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위한 행정타운도 새롭게 조성된다. 총 9만6847㎡의 부지에 경찰서, 소방서 본관 및 부속건물, 운동장, 주차장, 녹지공간 등이 들어선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거제시가 조선산업의 메카에서 세계적인 관광휴양도시로의 발돋움을 시작했다”면서 “유입인구와 고용창출이 확대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인스랜드 한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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