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물류단지에 '대형 호텔' 들어선다

마리나베이서울(가칭) 호텔 신축안

김포시 경관심의 통과

700여개 객실 규모


호텔 마리나베이 코업스위트 투시도. 출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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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행주대교와 김포대교 사이에 위치한 김포물류단지에 700여개의 객실을 갖춘 대형 호텔이 들어선다.


18일 호텔 전문기업 이디썬코리아에 따르면 김포물류단지 내 4556.7㎡ 대지에 짓는 마리나베이서울(가칭) 호텔 신축안이 지난 3일 김포시의 경관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유영록 김포시장, 홍콩이딩스얼실업유한공사 등이 공동으로 외자유치 투자협정(MOU)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호텔에는 스위트룸 700여실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외국 관광객을 겨냥한 의료시설 등이 들어선다.


호텔 인근 김포물류단지 마리나베이에는 유람선과 대형 공연장, 유수에스엠이 운영하는 요트장, 지난 2월 오픈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운영되고 있어 향후 호텔이 완공되면 관광과 쇼핑, 숙박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복합관광지로서의 여건을 구비하게 된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과의 근접성 뿐 아니라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통한 접근이 용이해 서울과 수도권을 찾는 국내 관광객과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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