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 새 원전 건설에 민간 참여 추진
관련 법안 개정
국영기업 독점적 지위 완화할 듯
2011년 이후 건설 중단
2030년까지 4∼8기 원전 추가 건설
한국전력, 지난 4월 원전 협력 양해각서 체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 앙그라 두스 헤이스 지역에 있는 원전
브라질 원전 건설계획
출처 world-nuclea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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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민간의 참여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영 전력회사 엘레트로브라스(Eletrobras)의 원전 부문 자회사인 엘레트로누클레아르(Eletronuclear)의 사업에 민간 기업과 자본의 참여를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정부가 원전 관련 활동에서 엘레트로누클레아르에 독점적 권한을 부여한 관련 법안을 개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두아르두 브라가 에너지장관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난 2011년부터 사실상 동결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이 다시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의 앙그라 두스 헤이스 지역에서는 1982년과 2000년에 건설된 앙그라-1호(657㎿)와 앙그라-2호(1천350㎿) 원전이 가동되고 있다. 브라질은 1985년 앙그라-1호 가동과 함께 앙그라-2호 및 앙그라-3호(1천405㎿) 건설 공사를 시작했다. 앙그라-2호는 2000년에 건설됐으나 앙그라-3호는 예산 확보와 환경문제 등 때문에 지연되다가 2007년부터 공사가 재개됐다. 앙그라-3호의 가동 시기는 애초 2015년 12월에서 2019년 초로 늦춰진 상태다. 브라질 정부는 2030년까지 4∼8기의 원전을 추가 건설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새 원전은 남동부와 북동부 지역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전력은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 당시 엘레트로브라스·엘레트로누클레아르와 원자력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세 기관은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신규 원전 건설과 운영, 신기술 개발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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