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달맞이 언덕에 숲 위를 걸을 수 있는 '하늘 숲길' 조성된다.
달맞이언덕 관광활성화사업 일환
해월정~달맞이길 전망대(500m),
어울마당~흔들다리전망대(410m) 등
4곳의 후보지 타당성 조사 중
동해남부선 폐선 구간과 연결
해안가 공중산책로 조성 추진
동해남부선 폐선 노선과 하늘 숲길이 만들어질 달맞이 공원 위치도
동해남부선 폐선 미포~청사포
달맞이 언덕의 명물 알렉산더. 우측이 바닷가로 하늘 숲공원이 조성된다.
달맞이언덕의 '하늘숲길'과 유사한 방식으로 조성된 공중산책로인 대전 장태산의
'스카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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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달맞이언덕에 청사포 앞바다를 내려다보며 울창한 숲 위를 걸을 수 있는 '하늘숲길'이 만들어진다.
부산 해운대구는 달맞이언덕 관광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중동 달맞이공원에 '하늘숲길' 조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달맞이언덕에서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잇는 '하늘숲길'은 산책로 곳곳에 높이 20m의 전망타워와 10~15m 높이의 전망덱을 세운 뒤 이들 전망대를 전용 덱 로드와 출렁다리 등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구는 해월정~달맞이길 전망대(500m), 어울마당~흔들다리전망대(410m) 등 4곳의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숲을 우러르며 걷는 여느 등산로와 달리 울창한 숲 위를 가로지르는 '하늘숲길'은 발아래로 전체 숲이 내려다보이는 탁월한 조망감이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북악산의 '북악하늘길', 북한산 '구름정원길', 대전 장태산 '스카이웨이' 등이 이와 비슷한 방식의 '공중 산책로'다. 지근거리에서 식생을 관찰하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생태 연구는 물론 생태 관광시설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달맞이언덕 '하늘숲길'은 와우산의 풍부한 식생은 물론, 동백섬과 미포, 청사포 등 천혜의 바다 풍광을 함께 누릴 수 있어 부산의 새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문탠로드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삼포해안길을 종으로 연결함으로써 미포에서 송정에 이르는 해안산책로 간 보행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의미도 더한다. 해안가를 끼고 있는 이들 산책로는 동서 방향으로만 뻗어 있고, 남북으로는 숲으로 단절돼 있어 오가는 것이 불가능했다. 부산일보 박태우 기자 widene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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